영화 "M" - 서사의 해체, 배우들의 상징, 시각미학
2007년 개봉한 영화 M은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심리 판타지 영화다. 전작 형사 Duelist에 이어 감각적인 시각 연출을 시도한 본 작품은, 한 작가가 과거의 기억과 현실, 환상을 오가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실험적으로 풀어낸다. 본 리뷰에서는 서사의 해체와 구성, 감정 연기와 배우들의 상징성, 시각미학과 스타일리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분석한다.서사의 해체와 구성: 기억, 환상, 현실의 경계M의 줄거리는 겉보기에 단순하다. 젊은 베스트셀러 작가 ‘민우’는 결혼을 앞두고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며, 불면증과 환각을 겪는다. 그러던 중 그는 기억 속 오래전 연인이었던 ‘미미’의 환영을 보게 되고, 그녀를 따라 과거의 감정과 기억, 죄책감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. 하지만 이 ..
2025. 12. 6.